눈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의 효능
안토시아닌은, 식물이 자외선 등 유해한 빛으로부터 열매를 보호하기 위해 축적되는 청자색 천연 색소입니다.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블루베리, 가지, 자색고구마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력 및 시각기능 개선과 눈의 피로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눈 보충제 등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의 효능
'블루베리는 눈에 좋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사실 여기에는 안토시아닌이 가진 생리기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계기가 된 실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것은 "제2차 세계대전중에 영국군의 파일럿이 블루베리 잼을 먹었는데, 어두운 곳에서의 시력이 개선되어 눈이 잘보였다."라고 하는 것입니다.이는 블루베리에 포함된 청자색 안토시아닌이 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이, 북유럽산 야생종 블루베리인 '빌베리'라는 품종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자외선으로 부터 열매(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성분입니다.
그래서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식물은 더 많은 안토시아닌을 열매 안에 저장합니다.
또한, 빌베리의 안토시아닌의 양은 일반 재배종 블루베리에 비해 약 5배나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빌베리의 원산지인 북유럽 특유의 자연현상에 있습니다.
북유럽에서는 여름에 백야현상, 태양이 하루 종일 지지 않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지구의 지축이 기울어져 있어 궤도상의 어느 특정 위치에 오면 아무리 자전해도 태양의 빛을 계속 받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백야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햇빛을 받은 빌베리는, 자외선으로부터 열매를 보호하기 위해,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북유럽의 빌베리 열매를 잘라보면 속까지 색이 진하고 촘촘한 청자색 안토시아닌이 담겨 있죠.
또한 안토시아닌은 자외선 손상을 막는 루테인이나 수분을 주는 히알루론산 등 다른 성분과 조합하여 섭취함으로써 더욱 힘을 발휘합니다.
눈의 건강 상태가 걱정되는 분은 보충제에서도 안토시아닌과 다른 성분을 조합하여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이 자외선 등의 유해한 빛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인간은 태양으로부터의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이라고 하는 색소에 의해서 피부를 검게 함으로써 체내에 자외선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지키고 있습니다.
식물 역시 안토시아닌이라고 하는 색소에 의해서 자외선으로부터 열매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지의 경우 대부분은 진한 보라색이지만, 햇빛이 닿지 않는 꼭지 아래는 청자색이 조금 옅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꼭지 부분은 빛이 잘 닿지 않고, 안토시아닌의 양이 적기 때문에 색이 옅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색소로 사용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명은 그리스어의 꽃과 파랑이 어원으로 꽃의 청색 성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데 청색뿐만 아니라 붉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계에는 다양한 종류의 안토시아닌이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종류는 500여 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조건에 따라 색조와 구조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납니다.그 아름다운 색조로부터, 고대부터 식품의 착색에 이용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매실장아찌의 선명한 빨간색은 적차조기 잎의 안토시아닌 색소를 이용한 것입니다.
또한 합성착색료에 비해 안전하기 때문에 식품 분야에서도 수요가 높으며 각종 가공식품 착색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식품의 착색으로서의 이용 만이 아니고, 근래에는 그 항산화 기능이 주목되고 있으며, 시력의 향상, 간기능의 개선, 대사증후군이나 혈당치 상승의 억제 등, 여러가지 생리 기능이나 효과가 밝혀져, 넓게 이용되게 되고 있습니다.